언론보도 2025.06.14

폐광지역 학생에게 희망을…강원랜드, ‘2025 멘토링 장학’ 출발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폐광지역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줄 ‘2025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장학사업에 참여할 멘토 160명과 멘티 444명 등 총 604명을 공식 선발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은 폐광지역 7개 시·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장학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멘토(하이샘)와 중·고등학생 멘티(하이디)가 10개월간 1:1 또는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학업 지도는 물론 정서적 지원까지 함께 받는 것이 특징이다.

발대식은 1부 본식과 2부 오리엔테이션으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강원랜드 장학사업 소개, 웰컴 영상 상영,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멘토링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전 교육과 활동 일정 및 프로그램 세부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시간관리 건설턴트’로 활동 중인 정지하 작가가 ‘시간관리법을 바탕으로 설정하는 삶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청소년들에게 자기주도적 삶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지창근 강원랜드 ESG정책팀장은 “멘토링 장학사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멘토링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8595명의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총 236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