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관람에 참여한 폐광지역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정선=강원순 기자]강원랜드가 ‘2021년 하이원 멘토링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예능장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예능장학생 체험 프로그램’은 장래진로로 예술을 고민중인 청소년들을 위해 강원랜드가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정선, 영월, 문경, 화순, 보령에 거주하는 10여명의 폐광지역 청소년들은 서울 예술의 전당을 방문해 ‘브리즈 아트페어’를 관람하며 예술 활동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평소 관심있는 작가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예술가로서 삶, 작품활동 과정 등을 질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평소 막연했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추후 환경, 사회 2가지 키워드로 직접 작품 창작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영월 석정여중 이우리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술가의 삶에 대해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리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 관계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수행하는 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청소년에게 이번 체험활동과 함께 장학캠프, 온라인 학습 콘텐츠 지원 등 ‘하이원 멘토링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6,677명에게 170여억원을 지원했다./k10@sedaily.com